티스토리는 참 정이 안가

Posted 2009. 11. 26. 23:42


무엇보다 너무 불편해=_=
자동 로긴 기능도 없고
블로그 보다가 바로 로긴하는 것도 없어서 어드민이나 글쓰기를 눌러야만 로긴할수 있는 뭐같은 구조.
스킨도 별로 없고...
나같이 html/css 실력 없는 사람들은 기본 스킨을 변경이나 하는것이 고작인데
전 스킨이 맘에 안들어서 좀 바꿔봤더니
이거 링크 주소가 다 예전거다-ㅁ-
관리자랑 글쓰기 모드 주소.
그건 뭐 대충 태그 고쳐서 해결했다 치지만 여기저기 맘에 안드는 부분이 많군.
이글루는,
처음 했을 때부터 재밌었는데.
이글루에 두고온 사람들도 많고.
이러다가 블로그 두개 운영할라...

한개도 제대로 안하는 주제에-ㅁ-!


드디어 내일 공연!

Posted 2009. 11. 13. 23:45


신나게
열심히
온 마음을 다해!

재밌게 하고 오겠습니다.

응원해 주세요. 아잣-!



지금이 바로 그런 때인가보다.

오랜만에 싸이에 들어갔을 때.
그렇잖아도 자의식 과잉인 나는 싸이에 들어가면 어딘가 자극이 되어 또 내 안의 것을 잔뜩잔뜩 쏟아내고 만다.
음악도 바꾸고 사진도 올리고 일기도 쓰고.
돈이 들지 않는다면 스킨도 바꿨을걸. 음악은 원래 갖고 있던 거라 돈이 안드니 패스.
여튼 이럴 때면 뭔가 잔뜩 토해내고도 아직도 속에는 찌끄레기가 가득가득해서 여기저기 흘리고 다닌다. 블로그가 그런 찌끄레기나 흘려놓는 데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닌데.

이제 곧 공연이다.
홍대에서 공연을 한단다. 홍대 클럽 sky high. 실력이 별로라 보러오라고는 차마 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와서 봐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약간은 있다. 그러나 부모님이 올라오시는 것은 정말정말정말정말 부담이 된다 ㅠㅠ 어흑. 나는 너무 당신들의 품안의 자식이야 ㅠㅠ
클럽 위치를 보니 비틀쥬스 있는 골목에서 멀지 않다. 예전에 아현에서 마을버스타고 홍대 갈 때 산울림 소극장을 보았는데 바로 그 옆이라 한다. 나는야 지리학계의 절대 강자. 모든 지도는 내 머리속에 있다! 그러나 공연장을 어떻게 오라고 해야 할지 감이 안잡힌다. 왜냐하면 홍대역이랑 신촌역 둘다 거리가 비슷하거든...나는 더 먼 상수역에서 내려서 걸어갈테지만.(6호선은 앉아서 갈수 있으니)

노래를 부를 때 조금 고민이 있다. 감정을 살려서 노래를 부르려고 최대한 노력을 하는 편인데 가끔 감정이 너무 오버되면 울컥하면서 노래에 실리는 힘마저 오버가 된다. 그 편이 더 애절하게 들릴진 몰라도 노래는 엉망이 되는데(목이 메이잖아. 힘은 너무 실리고.) 그 감정을 적절하게 조절하는게 참 어렵다. 좀만 하면 너무 적고 너무 많이 살리면 또 넘치고. 노래 부르는 것은 언제나 어렵다.

이번엔 베이스도 친다. 한곡. 젠장. 겁나 어렵다. 기타를 배우면서는 어렵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다. 좀 연습이 많이 필요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 땐 있어도 어렵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베이스는 참 어렵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렸을 때 부터 바이올린을 해서 그런지 현악기에 대한 부담감이 참 없다. 바이올린을 하면 첼로도 어느정도는 할 수 있고. 기타도 코드 외우는게 귀찮아서 그렇지 딱히 어렵진 않는데. 베이스는 왼손도 오른손도 어려워! 오히려 왼손은 그나마 익숙해 지는데 오른손이 정말 어려운것 같다. 멋있긴 솔직히 기타가 멋있는데 소리는 베이스가 더 좋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으니까. 타고난거다 그냥. 그러니까 어렵다고 툴툴대지말고 그냥 하자. 연습하자.


공연 외에도 발표에 과제에 학술제에 사진전 준비에. 할 일은 참 많다.
11월은 정말 잔인한 달이야. ㅠㅠ
빨리빨리 방학이 되길. 잔뜩 뒹굴뒹굴 거릴 테다.

아 그냥 오덕오덕 거리며 지내고 싶은데.
드라마도, 애니도, 게임도, 영화도 보고싶고 하고싶은게 잔뜩.
그렇지만 나에게 돈이 없는 것은 다행일지도 모른다.
돈이 많았으면 나는 구두덕후(슈어홀릭이 다 뭐냐. 그저 더쿠는 더쿠일뿐), 코스메덕후가 되있을 거야. 이글루의 쿄코씨보다 더하면 더 했을 거야. 흑.
엘프 오빠의 사주에 '오덕'이 있다면
내 사주엔 그냥 '덕' 자가 있을 듯.
어느 한가지에 빠지면 미친듯이 빠지는 내가 뭐 그렇지.






역시 찌끄레기는 찌끄레기인갑다.
잡소리만 한가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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