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니어 월드

Posted 2009. 2. 27. 06:31

피겨, 쥬니어 월드.

이 시간까지 안자고 본 보람이 있다.

울 애기 민석이는 무려 스텝레벨 3을 받았고,
남싱 4그룹 경기는 이건 뭐 시니어 레벨인듯?
쥬니어 경기는 저번 한국에서 열린 그파빼고는 본 적이 없는데 쥬니어들도 실력이 상당한 아가들이 많네.
이번에 코치를 오서샘으로 바꾼 아다미는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며 자신의 시즌 베스트는 물론, 퍼베까지 갱신했다. 더불어 쥬니어 신기록을 쇼트, 프리, 합계 전부 갈아 치우고. 이제 시니어로 올라올 아가인데 시니어에서도 탑싱에 들만한 선수이지 싶다.

한국인 의병장의 후손 데니스 텐.
스케이트도 잘 타고, 무엇보다 음악을 타는 재주가 있는 아가. 약간 완벽주의적 기질이 보이는데 그런 욕심이 이 아가를 더 뛰어나게 만들어 줄 것 같다. 많이 응원한다! 퐈이어!!


그리고 울 애기 민석이!
피깝 누나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민석이. 날이 갈수록 느는 스케이팅 실력이 정말 눈이 부시다. 트악 랜딩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대회에서 훌륭히 성공해 내고 있고, 무엇보다 스텝의 발전이 후덜덜하다. 세열샘이 스텝을 좀 눈여겨 보셨다는데 정말 열심히 시킨 듯. 이대로라면 탑싱이 머지 않았다 민석아! 이대로만 잘 커다오!




피겨 경기를 보고 있으면 정말 가슴이 두근두근.


자, 내일은 민정이다.
민정이도 날아서 꼭 프리까지 하자! 퐈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