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스쾃 자세

Posted 2013. 10. 17. 16:22



드디어 내일 공연!

Posted 2009. 11. 13. 23:45


신나게
열심히
온 마음을 다해!

재밌게 하고 오겠습니다.

응원해 주세요. 아잣-!



지금이 바로 그런 때인가보다.

오랜만에 싸이에 들어갔을 때.
그렇잖아도 자의식 과잉인 나는 싸이에 들어가면 어딘가 자극이 되어 또 내 안의 것을 잔뜩잔뜩 쏟아내고 만다.
음악도 바꾸고 사진도 올리고 일기도 쓰고.
돈이 들지 않는다면 스킨도 바꿨을걸. 음악은 원래 갖고 있던 거라 돈이 안드니 패스.
여튼 이럴 때면 뭔가 잔뜩 토해내고도 아직도 속에는 찌끄레기가 가득가득해서 여기저기 흘리고 다닌다. 블로그가 그런 찌끄레기나 흘려놓는 데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닌데.

이제 곧 공연이다.
홍대에서 공연을 한단다. 홍대 클럽 sky high. 실력이 별로라 보러오라고는 차마 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와서 봐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약간은 있다. 그러나 부모님이 올라오시는 것은 정말정말정말정말 부담이 된다 ㅠㅠ 어흑. 나는 너무 당신들의 품안의 자식이야 ㅠㅠ
클럽 위치를 보니 비틀쥬스 있는 골목에서 멀지 않다. 예전에 아현에서 마을버스타고 홍대 갈 때 산울림 소극장을 보았는데 바로 그 옆이라 한다. 나는야 지리학계의 절대 강자. 모든 지도는 내 머리속에 있다! 그러나 공연장을 어떻게 오라고 해야 할지 감이 안잡힌다. 왜냐하면 홍대역이랑 신촌역 둘다 거리가 비슷하거든...나는 더 먼 상수역에서 내려서 걸어갈테지만.(6호선은 앉아서 갈수 있으니)

노래를 부를 때 조금 고민이 있다. 감정을 살려서 노래를 부르려고 최대한 노력을 하는 편인데 가끔 감정이 너무 오버되면 울컥하면서 노래에 실리는 힘마저 오버가 된다. 그 편이 더 애절하게 들릴진 몰라도 노래는 엉망이 되는데(목이 메이잖아. 힘은 너무 실리고.) 그 감정을 적절하게 조절하는게 참 어렵다. 좀만 하면 너무 적고 너무 많이 살리면 또 넘치고. 노래 부르는 것은 언제나 어렵다.

이번엔 베이스도 친다. 한곡. 젠장. 겁나 어렵다. 기타를 배우면서는 어렵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다. 좀 연습이 많이 필요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 땐 있어도 어렵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베이스는 참 어렵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렸을 때 부터 바이올린을 해서 그런지 현악기에 대한 부담감이 참 없다. 바이올린을 하면 첼로도 어느정도는 할 수 있고. 기타도 코드 외우는게 귀찮아서 그렇지 딱히 어렵진 않는데. 베이스는 왼손도 오른손도 어려워! 오히려 왼손은 그나마 익숙해 지는데 오른손이 정말 어려운것 같다. 멋있긴 솔직히 기타가 멋있는데 소리는 베이스가 더 좋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으니까. 타고난거다 그냥. 그러니까 어렵다고 툴툴대지말고 그냥 하자. 연습하자.


공연 외에도 발표에 과제에 학술제에 사진전 준비에. 할 일은 참 많다.
11월은 정말 잔인한 달이야. ㅠㅠ
빨리빨리 방학이 되길. 잔뜩 뒹굴뒹굴 거릴 테다.

아 그냥 오덕오덕 거리며 지내고 싶은데.
드라마도, 애니도, 게임도, 영화도 보고싶고 하고싶은게 잔뜩.
그렇지만 나에게 돈이 없는 것은 다행일지도 모른다.
돈이 많았으면 나는 구두덕후(슈어홀릭이 다 뭐냐. 그저 더쿠는 더쿠일뿐), 코스메덕후가 되있을 거야. 이글루의 쿄코씨보다 더하면 더 했을 거야. 흑.
엘프 오빠의 사주에 '오덕'이 있다면
내 사주엔 그냥 '덕' 자가 있을 듯.
어느 한가지에 빠지면 미친듯이 빠지는 내가 뭐 그렇지.






역시 찌끄레기는 찌끄레기인갑다.
잡소리만 한가득이네

뜨개질이 하고 싶다!!

Posted 2009. 10. 30. 01:38


찬바람이 슬슬 밀려오니 손가락이 근질근질근질.
뜨개질 시즌이 도래했다!
얼른얼른 시작하지 않으면 겨울이 다 가서야 완성이 될텐데
시간이 없다 ㅠㅠ
내일 집에 있는 털실들을 뒤져봐야지-
넥워머를 올해에는 꼭!

그래 결심했어!

Posted 2009. 9. 29. 11:02



당분간은 아이스크림과 탄산음료는 먹지 않겠다!!


베이스!

Posted 2009. 9. 14. 23:24


베이스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니 정말로 베이스 소리가 좋아져 버렸네요.
원래부터 베이스를 기타보다 좋아하긴 했지만.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난 잡다한거 전문임.

요즘은 학기가 시작해서 이제 3주째에 접어들고 있고,
오늘 공연 연습이 시작됐스빈다.
환절기라 그런가 목상태가 별로 안좋네요.
나는 아무래도 공부 타입은 아닌듯.
평생 이렇게 노래하며 살고 싶어요.

우와-_-

Posted 2009. 9. 9. 18:11


제가 2학기에도 공연을 하는데 말입니다.
곡선정을 할 때 제발 이것만은 걸리지 말아라- 라고 빌었던,
가장 안좋아하는 노래가 걸렸네요-_-
'왠지 느낌이 좋아'
우아-_-
저랑 가장 안맞는 곡-_- 안좋아하는 곡-_-
내 목소리는 샤방샤방하지 않고, 쭉 뻗어나가는 편인데다 잘 섞이지도 않는 목소린데.
이 노래라니.

싫어하는 노래 잘 할 수 있어야 하겠지요-_
그래서 일단은 해보겠지만 잘 맞을진 모르겠군요.
크아.

바자회(?) 다녀왔다-

Posted 2009. 7. 26. 23:35


정식 명칭은 '미소 바자' 이지만 왠지 근지럽기도 하고, 오그라들기도 해서
난 그냥 바자회 혹은 플리마켓이라 불렀던 곳에 다녀왔다.
프롬제이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곳.
옷을 싸게 살수 있구나♡ 하는 기쁨도 잠시.
그 뭐랄까,
같은 손님이 아닌 판매자와 구매자의 입장에서 만나는 것은 참으로 뻘쭘한듯 했다.
친구랑 같이 갔음에도 불구하고 어색한 느낌을 참 많이도 받았다.
그리고 프롬제이 사람들을 만날 때면 난 몹시 순한 고양이가 되어버린다-_-;
그저 니야옹니야옹-
내 성향이 워낙 남자애같아서 그걸 감추려고 하는 것일까-?
그 사람들에게 맞추려고 하는 느낌이 든다.
여튼 이것은 잡설.

옷을 잔뜩 사버렸다.
나한테로선..
옷 산지가 참 백만년만인것 같은데 오늘은 눈 딱 감고 냅다 질러버렸다.
당분간은 알바인생-☆
그래도 예전부터 사고싶었던 옷들도 있고,
보고 맘에 들어 산 것들이라 후회는 없다.
단지 살을 좀 빼야겠다는 생각을 조금.
살이 빠지면 입고 인증?!
크크크

참. 오랜만에 콩님?! 을 뵈어 좋았다.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살짝 고양이상에 도도한 매력이 멋있으신 분.
내 스타일이야! 라고 말하는 것은 실례인가효ㅠ_ㅠ
그리고 프롬제이 후기에서 자주 뵌 분들도 몇분 봤는데 왠지 아는 사이인 것만 같아 자꾸만 아는 척을 하고 싶어 혼났다.
예쁜 누님들은 언제나 옳아요- 이예이~ 'ㅅ<b

그리고 끝으로 좁은 장소에 사람이 많아서 참 정신이 없었던 바자회였다.

 끗


잠이 오지 않는다.

Posted 2009. 7. 17. 04:11


어스름한 즈음에 듣는 음악은 마치 얼음 조각과 같아서 그것을 듣는 나의 가슴에 깊히 박힌다.
해가 떠오르면 그 얼음 조각은 녹아버리지만 상처는 남아 피를 흘린다.
상처주는 존재는 없는데,
상처받는 내가 있다.


정말이지 새벽녘에는 도무지 잠이 오지 않는다.

마음이 허하다.

Posted 2009. 6. 15. 03:12


다른 무엇보다 나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나는 이토록 의지력이 약한 인간이었던가.
언제나 계획만 잔뜩 세우고선, 지키는건 없구나.
집중력이 좋다고 자신해 왔건만, 정작 아직까지 해야할 일조차 끝내지 못하고 있다.
참 못난 인간이다.

단단한 것은 부러졌을 때 그 단면이 더 거칠겠지.
내가 나를 굳게 믿었던 만큼 부러진 단면이 거칠어
마음이 쓰리다.